[카페] 성수_까페_브루잉세레모니_오랜만에 단비같은 성수 커피 맛집

성수에는 힙해서 유명한 까페도 많고, 특색있어서 유명한 곳도 많고, 골목골목 직장인의 카페인 수혈 장소 중 빛이 나는 까페도 많고, 여튼 까페가 오지게 많은데…

의외로 성수역 근방에서는 커피가 너무 맛나다 미쳤다 하는 커피 맛집이 예상외로 별로 없다.

근데 오늘 맛본 브루잉세레모니의 드립커피는 향부터 맛까지, 따뜻하게도 식어서도 너무 맛있는 커피여서 설레어부렀다.

인테리어도 특이하다. 밖에서 보면 까매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안에선 밖에 훤히 보인다.

아주 새까맣듀? 근데 안에서 밖을 볼 때는 투명 유리창처럼 잘 보이니 괜히 창문 앞에서 기웃대지 말기,,ㅎ

원두를 선택할 수 있고, 원두의 맛과 풍미가 앞뒤면 모두에 적혀있다.

주문하면 핸드드립으로 바로 내려주심

내가 먹은 건 따뜻한 예멘. 향부터 첫 맛, 끝 맛, 입에 남는 향기까지 하나하나 느낄 수 있는 커피였다.

안에서 밖을 보면 훤히 내다보인다

근데 밖은 이렇게 새카맣기 때문에 기웃기웃하다 입장하면 살짝 민망스러울 수 있다ㅎ

커피는 지금까지 중에 내 맘 속 성수 1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