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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식 생활 전문 프로 귀찮러 애플워치 4개월 솔찬히 솔직한 후기일상 리뷰 2022. 2. 4. 23:53
누워있는 거 좋아하고, 게으르고, 충동적이고, 모든 걸 귀찮아하고, 자기 타협을 잘 하고, 핸드폰 어플이며 사진 다 정리되어 있는 것이 하나 없고, 안 읽은 메일이 1만개, 안 읽은 카톡 알람을 방치하는 사람이 바로 나인데.
이런 사람이 애플워치를 구매해서 4개월 쓴 후기.
일단 애플워치 충전을 미루다 안 하거나, 충전해 놓고 차고 나오는 걸 깜빡해서, 어제도 안 차고 나왔더니 오늘도 에라모르겠다하고 기록이 전무한 날이 최소 이틀 이상 매주 발생 일단 나는 아이폰 유저이며, 평소 시계를 차지 않고, 기계를 아주 잘 아는 사람은 아니고 내 또래가 평균적으로 쓰는 만큼만 쓴다.
애플워치를 구매하겠다고 스스로를 설득시킨 변명은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될리가 없고,
일단 애플워치 4개월 차 게으름왕인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애플워치의 기능:
1. 예쁘다
귀여운 스트랩을 쓰면 기분이 좋다ㅎ (이것 저것 많이 샀는데 최고 귀여운 줄만 주구장창. 착용감이 다른 줄보다 좀 안 좋은데 귀찮아서 안 바꾸고 버텨서 3개월 쯤 사용하니 불편함이 안 느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귀찮음>>>불편함)
2. 핸드폰 찾을 때
핸드폰을 침대에 던지고 가방에 던지는 사람이라 핸드폰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안 나서 하루에 3번씩 찾을 때도 있다.
워치에서 핸드폰 찾기 버튼을 누르면 띵딩딩딩딩딩~하는 작지만 확실한 소리가 울려서 찾을 수 있다.
길게 누르면 소리와 함께 플래시도 같이 반짝반짝 빛남!
우측 상단,,허접한 화살표,,, 3. 아이폰 자동 잠금해제
내 애플워치가 근처에 있으며 인식해서 아이폰 잠금해제가 자동으로 풀림.
가끔 아이폰이 정신 못차리고 잠금해제가 자동으로 안되면 살짝 짜증날 정도로 자동 잠금해제에 익숙해짐
4. 중요한 메시지를 기다릴 때
회사에서 (눈치보며) 쉴 때ㅎ 핸드폰 주머니에 넣고 수다떨 때, 아니면 핸드폰 놓고 나왔을 때 애플워치 알람으로 긴급 메시지를 확인하고 사무실로 헐레벌떡 들어갈 수 있다.
5. 운동
- 운동 의지가 넘칠 때: 워치 없이 운동하면 아쉬울 정도로 기록에 좋다 (시간, 거리, 심박수, 칼로리 등 기록됨)
- 의지가 슬슬 약해져 갈 때: 친구 등록된 사람이 링 다 채웠다고 알림 오면 운동 자극이 조금 됨
그 날의 온도, 날씨, 습도까지 기록한다,,, 사실 이외 애플워치의 좋다고 하는 기능이 엄청나게 많을테고 그 영상을 좀 보고 샀는데도 뭔지 기억도 안 나고 쓰고 있지 않다.
나같은 성향의 사람이라면 저 기능정도 생각하고 애플워치를 구매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남겨보는 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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